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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채용트렌드

2022년 하반기 KDI 경제전망에 따르면 2023년에도 고용 여건은 양호하겠지만, 취업자 수의 증가폭은 크게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채용 시장의 변화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023년 고용 시장의 변화와 채용 시장의 모습을 예상하여 취업을 준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 채용 시장의 변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발생은 급격한 비대면·디지털 전환을 앞당겼고 채용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전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디지털 인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채용 시장의 새로운 주도층으로 등장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에게 환경 보호와 공정, 상생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ESG 경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3년 채용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상해보고 취업을 준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채용트렌드 다시보기

·디지털 채용의 가속화 : Z세대를 위한 디지털 채용 전형의 증가
·하이브리드 채용 : 대면과 비대면 채용 방식의 공존
·실무형 인재 : 직무 적합성 높은 인재 추구
·긱 워커 : 일자리의
새로운 대안, 초단기
근로자

2023년 채용 시장의 변화 한눈에 보기

·디지털 인재 확보 전쟁
-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 -기업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학과 도입
-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ESG 경영과 채용
- -ESG 경영에 대한 높아진 관심
- -기업의 ESG 경영 사례
- -ESG 관련 인력 채용
·기업의 MZ세대 공략
- -근무 방법의 다양화
- -MZ세대를
  공략한 기업의
  변화

디지털 인재 확보 전쟁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각 기업은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하고 있으나 디지털 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통해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대학과 연계하거나 자체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과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향후 5년간 73만 8,000명의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전 사회에서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여 그 수요의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정부는 2026년까지 다양한 수준의 100만 디지털 인재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디지털 산업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공 영역에서 디지털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으로 상세내용 하단 참고

환경 : 디지털 시대로의 세계사적 대전환
영향 :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재 부족, 디지털 역량 격차 발생, 디지털기술 활용 교육 요구 증대
정책 추진방향 :
-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 첨단 디지털 산업에서 일상생활에까지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기에 양성. 국가 경쟁력 제고 + 모든 국민의 디지털 적응
-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대전환 - 기술 진보 수준에 대응해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로의 대전환 추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 제공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양성 생태계 구축

출처 :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관계부처 합동, 2022.08.22, p5

※자세한 내용은 연결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발표’ 자세히보기

기업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학과 도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으로 관련 분야의 기술을 갖춘 인재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인재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채용 연계 학과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전공 과정으로 학자금과 교육과정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입니다.

또한, 2018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8개 대학, 29개 학과가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입학 시 취업 보장은 물론 장학금과 교육운영을 위한 각종 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전문대학에서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여 더욱 많은 대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계약학과 운영 기업 예시

삼성전자: 성균관대 - 반도체시스템공학과(2006),
경북대 - 모바일공학과(2011),
연세대 - 시스템반도체공학과(2021),
카이스트(KAIST) - 반도체시스템공학과(2023),
포항공대 - 반도체공학과(2023),
고려대 - 차세대통신학과(2023)
SK하이닉스: 고려대 - 반도체공학과(2021)
LG디스플레이: 연세대 -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2023)
LG에너지솔루션: 고려대 - 배터리-스마트팩토리학과(2023)
현대차: 고려대 - 스마트모빌리티학부(2023)
대우조선해양: 동국대 -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전공(2023) 대학원

현대모빌리티, ‘계약학과 혜택, 육성체계’ 등 확인 자세히보기

일반대(4년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현황

가천대학교: 바이오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반도체공학부, 미래자동차학과
한양대학교: 소재부품융합, 로봇융합, 스마트ICT융합, 건축IT융합, 지속가능건축융합
한국공학대학교: 스마트전자공학과, IT융합디자인공학과, 스마트그린소재공학과, AI소프트웨어학과
경일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과
순천향대학교: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 화학공학과
목포대학교: 첨단운송기계시스템학과, 스마트에너지시스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비즈니스학과
전남대학교: 기계IT융합공학, 스마트융합공정공학, 스마트전기제어공학
동의대학교: 스마트호스피탈리티, 미래형자동차, 소프트웨어융합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종합포털 자세히보기

유튜브, KIAT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입과 취업을 한번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동 입시설명회’ 자세히보기

민관이 함께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지털 전문 인력의 수요가 부족한 현실에서 기업이 직접 실무 중심의 맞춤 훈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기업이 직접 실무에서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청년층에게 ‘디지털분야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정부(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와 함께 실무협의를 개최하였고, 이를 통해 '민간-정부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와 민간 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이러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